오늘 중요한 미팅 때문에 정장바지 꺼내 입었는데, 망할 하비 인생 덕분에 허벅지부분만 너무 볼록해서 마치 명*핫도그 같은 느낌이라 아침부터 너무 짜증났거든요. 다른 정장 치마류는 없어서 꼭 입을 수 밖에 없는 바지였는데, 그러다가 웨딩브라 살 때 같이 샀던 롱거들이 생각나서 한번 입어봤는데요. 다행히 명*핫도그에서 편의점소세지 정도로 변신해서 그냥 당당하게 입고 나왔어요. 그냥 입었을때는 허벅지 부분이 들어가는 것도 살짝 낑겼는데, 거들입고 입으니까 부드럽게 쑥 들어가요. 바지 입을땐 패드 빼고, 원피스 입을때는 골반패드 넣어서 볼륨감입게 입으려구요. 감사합니다, 롱거들 덕분에 오늘 정장바지 하나 살렸어요. 너무 짜증나서 찢어버릴뻔했거든요. 그 전에 제 허벅지부터 굶기는게 맞지만요. 아무튼 인생템이 생겨서 주변에 막 추천하고 있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