촬영때 입고나서 한동안은 잘 보관하다가, 어제 좀 얇은 치마를 입어야 해서 꺼내서 같이 입고 나갔는데요.별로 땀이 차거나 더운 느낌은 없었고- 하늘하늘한 롱치마여서 별로 필요없으려나 싶긴 했는데 그 딱 잡아주는 느낌이 정말 차이가 큰 것 같아요.나중에 화장실을 좀 여러번 가면서 그때는 살짝 귀찮길래 그냥 이제 괜찮겠지 싶어서 거들은 벗고 그냥 얇은 속바지로 바꿔입고 돌아다녔는데요. 하체를 안정감있게 잡아주는 그 느낌이 사라지니까 뭔가 허전하고 치마 속이 그냥 헐벗은 느낌이고,그리고 오히려 거들 벗으니까 허벅지 쪽에 땀이 차서...있다 없으니까 롱거들의 소중함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았어요.조만간 예비용으로 하나 더 살 것 같아요.